나눔의 완성, ‘나와 내 이웃의 행복’
엘리자베스 비베스코는 우리가 나눔의 행위를 어떤 자세와 마인드로 행해야 할는지에 대하여 소중한 가르침을 남겼다. “준 것은 기억하지 않고, 받은 것에 대해 잊지 않는 사람은 복될지니.”
그렇다. 진정한 나눔은 베푸는 자는 자신의 행위를 선행으로 여기지 않으며, 도움을 받는 자는 도움을 받되 결코 그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다.
내 나눔, 그 자체가 타인을 향한 시혜(施惠)가 아니요, 내가 받은 은혜를 다시 돌려주는 지극히 당연한 행위 그 자체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빌게이츠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부인과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재단'을 설립하여 전 세계의 보건 건강과 교육문제 해결의 나눔 행위에 전념한다. 미국과 캐나다, 아프리카의 빈곤층 어린이를 위한 교육분야 공헌활동을 이미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연구, 신약개발 등 다양한 나눔의 행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워런 버핏 역시 전 재산의 85%에 해당하는 370억 달러 이상을 빌 게이츠 재단에 이미 기부하는 나눔의 행진을 시작했다. 저 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쓰여 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약 1,500억에 해당하는 자신의 연구소 지분 5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한 안철수 씨의 나눔 역시 이들과 동일한 행동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씨는 자신의 나눔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국가와 공적 영역의 고민 못지않게 우리 자신들도 각각의 자리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은 입장에서, 앞장서서 공동체를 위해 공헌하는 이른바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다. 나눔은 각자 규모와 양식은 다르겠지만,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의무인 동시에 책무의 영역인 것이다.
어떤 이에겐 넘어지려는 어린이의 손을 잡아주는 작은 배려로,
어떤 이에겐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필요한 이에게 전해주는 작은 나눔으로,
또 어떤 이에겐 구세군 모금함을 향한 작은 액수의 기부로....각자 자신만의 나눔을 진지하게 실천할 때이다.
그 ‘나눔’이 나누는 이, 받는 이 모두에게 ‘사랑과 축복을 불러들이는 마법의 통로’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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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is the rose that lends a pure fragrance to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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